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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대구ㆍ경북종친회] 대구 달성군 하빈면에 설봉 현소환 선생 송덕비 건립
작성자연주현씨대종회()작성일2023-02-08조회수113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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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구 달성군 하빈면에 설봉 현소환 선생 송덕비 건립

2022년 7월 6일 고향인 대구 달성에서 제막식 가져

 

언론계 전반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설봉(雪峰) 현소환(1937~2018) 선생의 송덕비(頌德碑)가 세워졌다.


현소환 선생 송덕비건립수비위원회는 6일 그의 고향인 대구 달성군 하빈면 기곡리 마을에서 유족과 각계 인사,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덕비 제막식을 가졌다.

4주기를 맞아 언론계와 학계 등이 뜻을 모아 건립한 송덕비(기단 4m·높이 2.8m)에는 '정권들의 언론 억압에 대항해 언론자유를 견결히 옹호하는 등 평생 언론인으로서 쌓은 경력과 업적만으로도 그의 생은 빛났고 언론 선진화와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큰 공헌이었다'고 기록됐다.

또 '현소환은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를 사랑했다. 그의 애국은 나라의 번영과 안보에 있었고 그의 애민은 자유와 개인의 존엄성에 있었다. 21세기 들어 나라의 정체성이 흔들리고 국민이 불안의 늪에 빠졌을 때 그의 수정 같은 애국 애민 정신은 현실에서 행동으로 투영됐다'고 공덕을 기렸다.

제막식에는 미망인 김광자 여사와 장남 준상씨, 비문을 지은 현승일 전 국민대 총장, 현경대 연주(延州) 현씨 대종회장, 문희갑 전 대구시장, 서병기 성곡언론문화재단 감사, 이문호 전 뉴스통신진흥회 이사장, 장영섭·김기서 전 연합뉴스 사장, 변태석 전 TBC 사장, 김문오 전 달성군수, 박영석 2·28민주운동기념사업회장 등 생시 고인과 가까웠던 지인들이 대거 참석했다.

현수환 송덕비건립수비위원장(동원약품 회장)은 "코로나 사태 등으로 비 건립이 늦어져 송구한 마음"이라며 "송덕비 건립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시고 관심을 가져 주신 각계 인사와 고향 주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"고 감사를 전했다.

현 선생은 경북고와 서울대 문리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계명대에서 명예 언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. 1965년 동양통신 외신부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해 유엔 특파원과 미국 특파원, 정치부장을 지냈다.
 

1980년 언론통폐합으로 연합통신이 출범하자 정치부장과 편집부국장, 국제부국장, 국제국장을 거쳐 상무이사로 활동했다. 이어 1991년∼1997년 연합통신 사장을 지냈으며 1993년~1996년 YTN 사장을 겸직했다. 신문편집인협회 부회장, 동북아정보문화센터 이사장, 한국종합유선방송협회 회장, IPI 이사·정책위원·통신사 전문가위원회 부위원장, 방송콘텐츠진흥재단 이사장 등으로도 활동했다. 해병대 대위로 예편해 해병청룡회장을 맡기도 했다.​ 

https://www.yeongnam.com/web/view.php?key=20220706010000659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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